[독서] 지지 않는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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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 정리를 하다가 얼마전 읽은 지지 않는다는 말에 나온 글귀를 적은 페이지를 발견하고 여기에 옮겨 적는다.

  • 내 삶에서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건 지지 않는다는 말이 반드시 이긴다는걸 뜻하는 것만은 아니라는 깨달음이었다. 지지 않는다는 건 결승점까지 가면 내게 환호를 보낼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안다는 뜻이다. 아무도 이기지 않았건만, 나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았다. 그 깨달음이 내 인생을 바꿨다.
  • 너는 네가 하고 싶은 일만하면서 살 수 있을 것 같니? 그러나 하고싶은일만 하면서 살수없다고 해서 하기 싫은 일을 반드시 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지 않은가? 오히려 하고 싶은 일만 하면서 살수 없으니까 하기 싫은 일을 더구나 하지 말아야지
  • 후달리지 않은 것 만으로 당신은 이미 달리기의 반을 이룬 셈이다. 달리고 싶지 않을때 달리지 않고 달리고 싶을때 달릴수 있는 사람, 그가 바로 러너니까…
  • “칭커”란 친하게 지내고자 하는 사람들을 한데 모아 그들이 “이러다가 배가 터지지 않을까?” 라고 걱장할 즈음에 “이제 그럼 주문을 해볼까?” 라는 표정으로 요리와 술을 더 시킨뒤 “많이 드셨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며 계산하는 행위를 뜻한다.
  • 내가 집으로 돌아가는 순간은 여행지가 집처럼 느껴질때…
  • 오래산 사람은 덜 산 사람처럼 호기심이 많고, 덜 산사람은 오래산 사람처럼 사려싶은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 근본적인 질문은 우리에게 한계가 존재할때만 가능하다.
  • 누군가와 같이 뭔가를 하는일은 정말 번거롭다. 추억을 만드는데는 최소한 두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을, 혼자서 하는 일은 절대로 추억이 될 수 없다는 것을…
  • 대개 어른들이 그런건 나중에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말하는 일 위주로 생활하면 인생에서 후회할 일은 별로 없는 것 같다.
  • 옛날에는 지물포에서 롤페이퍼 형태로 둘둘말린 종이를 잘라서 팔았다. 그래서 “론지”라는 말이 “노루지”라는 아름다운 이름으로 불렸다.
  • 난 줄넘기를 하고 있었어… 모든게 다 괜찮았는데… 순간… 나도 모르게… 갑자기 다 부질없어 보였어
  • Winter Journey를 들으며 이제 그 길은 혼자 걸어도 괜찮은 길이라기 보다는 혼자 걸어야만 좋은 길이 된다.
  • 결승점까지 들어가면 아픔은 씻은듯이 사라졌으니까, 아이로써 출발선에서 뛰어나와 어른으로 결승점에 들어가는 법을 알게됐으니까…
  • 아픔과 고통의 경계선을 넘어서면서 어른들은 아이들과 헤어진다.

잠깐, 글이 유익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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