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1/2023

PARA가 삶을 더 편하게 만드는 방법

4개로만 이루어진 폴더 시스템은 개인 및 비즈니스에서 지식을 활용하는데 도움이 된다.

“나쁜 아이디어를 저장하기 위한 좋은 시스템이 없다면, 아마도 좋은 아이디어를 저장할 시스템도 없을 것이다.” - 데이비드 앨런

구글드라이브나, 노션, 옵시디언의 폴더 구조를 PARA로 변경하지 않았다면, 내가 원하는 문서를 찾는데 많은 시간을 소비했을 것이다. 지금은 PARA 방법론 덕분에 내가 원하는 것을 찾는데 조금의 시간만 소요된다.

PARA 방법론으로 지식을 정리하여 몇 초 안에 필요한 모든 것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고자 한다.

PARA의 작동 원리

PARA는 매우 유연하며 결과 지향적이고 간단하고 빠르게 구현된다. 폴더 및 카테고리가 존재하는 서비스에서 모두 작동된다. 본 글에서는 Google Drive를 예로 설명한다.

효율성은 동작이 단순해야 한다. 나의 구글 드라이브에는 Projects, Areas, Resources, Archive (=PARA)의 4개의 폴더만 존재한다. 


각 폴더를 단계별로 살펴보면 파일이 어느 폴더에 위치해 있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Projects

이 폴더에는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위치한다. “Projects”에 있는 모든 폴더의 공통점은 명확한 시작 날짜와 종료 날짜이다.

프로젝트 폴더 내부의 각 폴더에는 “Completed”라는 명확한 정의가 있다. 시간순으로 폴더를 유지하려면 각 폴더에 시작 날짜와 종료 날짜로 레이블을 지정한다.

날짜 라벨이 어떻게 생겼는지 아래를 살펴보자.


2023-2024는 시작 날짜와 종료 날짜를 의미한다. 요즘IT에 글을 기고하고 있고, 한국생산성본부랑 작업을 하는 것과 Aalto University에서 EMBA 수업을 듣고 있기에, 시작날짜와 종료날짜를 지정해서 관리한다.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폴더를 Projects에서 Archive로 이동하고 유용한 리소스는 Resources로 추출한다.

Areas

“Areas” 폴더는 Projects와 정반대이다. Areas 폴더에는 미리 정의된 날짜 없이 진행 중인 작업에 대해 레이블을 지정한다. 작업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Areas”에 있는 것들은 완료가 되지 않는다.


“Areas” 폴더에는 개인적인 것, giljae.com 포스팅 등 계속 유지해야 하는 것들이 위치한다. “Projects”와 다르게 해당 폴더는 시간 레이블을 설정하지 않는다.

Resources

리소스 폴더는 보물 상자이다. 이 폴더는 단편적으로 제공되는 지식이 함께 모이는 곳이다. 완료된 프로젝트를 Archive로 옮겼던 것을 기억하는가?

폴더를 Archive로 이동하기 전에 프로젝트내의 문서, 이미지 및 기타 자료들을 살펴보고 재사용하고 싶은 유용한 리소스가 있다면, Archive대신 Resources로 이동한다.

리소스내의 폴더는 지속적인 관심을 끄는 것들이 위치된다.

예를 들어서 일반적인 리소스 폴더는 프로젝트 관리, 기술 문서, 기타 재사용 가능한 것들이 위치할 수 있다.

프로젝트 폴더와는 다르게 리소스 내의 폴더에는 시작 날짜와 종료 날짜가 없다. 폴더 이름에 라벨을 붙이는 것은 쉽게 찾기 위함이다. 따라서 폴더는 같은 관심사의 것들이 영역별로 구성된다.

리소스 폴더를 생성하면 깔끔하게 자료를 구성하는 효과를 느끼게 된다. 이 폴더는 지금까지 배우거나 경험한 것들을 명확하게 기록해 놓은 것이다.

Archive

아카이브의 컨셉은 꽤 단순하다. 특정 프로젝트가 완료되고 모든 관련 지식을 리소스 폴더로 필터링 하면 프로젝트 폴더를 아카이브로 이동한다. 이게 전부다.

PARA(Projects, Areas, Resources, Archive)는 지식을 정리하는 강력한 도구이다. 폴더와 파일을 구조화함으로써 지식을 잘 활용하고 과거 학습 내용을 다시 볼 수 있다. 이렇게 관리를 하면 시간과 에너지를 많이 절약해준다.

나는 현재까진 만족하며 PARA를 이용하고 있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의 삶에 PARA를 적용해봤으면 좋겠다.

12/20/2023

리테일 분야 동향 예측

 한해를 마무리 하면서, 몸담고 있는 리테일 업계의 2024년 동향에 대해서 찾아보고 정리를 해봤다.

1. 옴니채널 판매


옴니채널은 쇼핑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경험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하여 소비자가 어떤 상황에서든 원활한 쇼핑 경험을 일관되게 제공해야 한다.

2. 개인화


개인화는 고객 경험을 향상 시킬 뿐만 아니라 더 높은 전환율과 고객 충성도를 유도하므로 사업자와 소비자가 모두 Win-Win 하는 셈이다. 방대한 양의 고객 데이터를 수집하고 처리하는 기술이 발전하고 AI 기술도 발전함에 따라 PX(제품 경험) 전략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3.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브랜드의 등장은 리테일 업계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이들 브랜드는 전통적인 채널을 우회하여 소비자에게 직접 다가가고 있다. 이런 방식은 브랜드, 가격 및 고객 데이터를 더 잘 제어할 수 있다. DTC(Direct to Consumer)는 중개자를 제거함으로써 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고품질 제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현대 소비자에게 잘 어울리는 전략이다.

4. 매장 내 경험


이번에 들었던 Retail Management 수업에서 교수님이 오프라인 매장은 다시 부활 할 것으로 언급했다. 단, 오프라인 매장이 단순 거래를 위한 허브 역할이 아니라 독특한 힙한 경험을 제공하는 영역으로 변모해야 한다고 한다. DIY 워크샵을 주최하거나, 자연 친화적인 아늑한 분위기의 카페, 증강 현실 피팅룸을 제공하는 매장 등 체험형 매장은 단순한 제품 그 이상을 제공하여 쇼핑 자체를 이벤트로 바꾸고 있다.

5. 물류


향상된 배송 및 반품 서비스가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당일 배송, 매장 밖 수령, 손쉬운 반품 정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으며 소매업체는 혁신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드론 배송 및 자동 픽업 키오스크와 같은 개념은 더 이상 단순한 아이디어가 아니다. 이는 현실이 되어 제품을 받고 반품하는 방식을 바꾸고 있다.

6. 결제 방법


결제 수단이 다양화되고 있다. 구매 후 결제 서비스부터 암호화폐 수용 및 유연한 결제 옵션으로 소비자 선호도에 부응하고 있다. 이러한 유연성을 통해 소비자는 쇼핑 경험을 즐기면서 재정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7. 커뮤니티


커뮤니티 구축은 소매업체가 집중하는 분야이다. 이벤트를 하고 온라인 커뮤니티를 만들어 고객과 브랜드를 서로 연결하고, 공유하고,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이런 행위는 쇼핑 경험을 풍부하게 할 뿐만 아니라 브랜드 충성도를 높여 고객을 브랜드 옹호자로 변화시킨다.

8.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데이터 보안과 개인 정보 보호는 디지털 시대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소비자가 본인의 디지털 흔적에 대해서 주의를 기울이게 되면서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보안에 투자하고 투명하게 데이터를 처리하는 것이 소비자에게 신뢰를 얻고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한 전제 조건이다.

9. 증강 및 가상현실


증강 현실과 가상 현실의 통합은 디지털 세계와 물리적 세계 사이의 격차를 해소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은 온라인 쇼핑 경험을 향상시키고, 가장 체험 및 대화형 형식을 제공하며 상품 탐색 및 구매 방식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10. 순환경제 수요 증가


환경을 생각해서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제품과 서비스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경제 모델인 “순환 경제” 개념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업사이클링 또는 재활용 프로그램에 투자하면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고 같은 생각을 가진 소비자들에게 함께 제품을 사고 팔 수 있는 저렴한 시장을 제공할 수 있다.

향후, 소매업은 단순히 제품 판매에만 국한되지 않을 것이다. 경험을 창조하고,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쇼핑을 더욱 개인화되고 편리하고 즐겁게 만드는 혁신을 수용할 것이다. 기술 발전과 진화하는 고객의 기대는 소매 환경이 엄청난 속도로 변화될 것을 의미한다.

References

  • https://www.akeneo.com/blog/top-retail-trends-for-2024/
  • https://www.inc.com/inc-masters/10-retail-trends-for-2024.html

12/19/2023

매일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어떻해야 할까? 내가 사용하는 방법 중 몇가지 팁을 작성해본다.


처음 이 세계에 발을 담갔을때에는 짧은 시간에 많은 일을 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그 당시에는 생산적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내가 했던 작업 방식이 효과적이었는지, 어떻게 해야 더 잘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크게 고민하지 못했던 것 같다. 과정을 깊게 고민하지 않고 최종 목표, 결과에만 집중했었다. 이 당시에는 장기적으로 무엇인가를 하고 있지 않았기에 단기적으로는 생산성을 달성 할 수 있었다. 장기적이지 않았기에 과정중에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루틴, 패턴등에 대해서도 크게 고민하지 않았다.

생산성이 높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내가 생각하는 대답은 작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일관되고 반복 가능한 프로세스 기반하에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중요한 건 효율성이다. 효율성은 올바르게 일을 수행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래야 더 적은 자원, 시간, 노력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생산성을 높이려면 자기만의 루틴을 만들어야 한다. “프로세스”화 시키는 것도 맞는 말이다.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영역에 대해서는 제쳐두고, 통제 가능한 영역에 대해서는 효율적으로 일 할 수 있도록 투자를 해야 한다.


첫째, 나는 자기전에 하루동안 일어난 일을 복기 하고 내일 해야 할 것들을 정리하는 습관이 있다. 이렇게 하면 좋은 점이, 오늘 내가 한 일들을 생각하면서 개선 포인트를 찾을 수 있고, 내일 해야 할 일에 대해서 내일이 다가오기전에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일 해야 할 일에 대해서 우선 순위를 정하면서 간략히 정리를 하면 어떻게 이 일을 처리할지 윤곽이 보이고, 생각한대로 진행 할 수 있기에 자신감도 생기게 된다.

둘째, 나의 컨디션은 일정하지 않다. 올빼미형이기 때문에 하루중 에너지가 가장 충만한 시간은 점심 이후부터 저녁까지이다. 그래서 오전에는 메일과 업무를 정리하고, 가장 컨디션이 좋은 시간대에 가장 중요한 작업을 한다. 효율과 생산성을 달성하기 위해 최적의 근무 조건을 찾은 것이다. 물론, 이런 것들은 IT분야에서 일하는 사람이 주로 느낄 수 있는 혜택이다. 모든 분야에서 이런 루틴을 이용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최적이 아닌 작업 조건에서는 쉽게 주의가 산만해지기 때문에 생산성에 영향을 미치고 집중력을 앗아가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최적의 환경에서 집중 할 수 있도록 통제해야 한다.

셋째, 밤을 새본적이 있는가? 프로젝트를 하다보면, 막다른 골목에 갇혀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쏟은 적이 있을 것이다. 시간이 흐를 수록 머리 회전이 잘 되지 않고, 새로운 생각이 떠오르지 않게 된다. 이 상태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힘든 상태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 할 것이다. 생산성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좋지 않을 것이다. 아주 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잠시 휴식을 해야 한다. 당장 내가 인지하지 못하더라도 뇌와 신체는 휴식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보통 50분~60분을 일하고 10분 정도를 휴식을 취하려고 노력중이다. 잠시 휴식을 취하여 마음과 몸을 재충전하여 새롭게 집중을 하는 것이 생산성 향상을 위한 더 나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넷째, 내가 하는 일에 가치를 더할 수 없는 일은 거절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생산성을 높이려면 목표에 부합하지 않는 작업은 거부해야 한다. 거절하기가 쉽지 않겠지만, 중요한 업무에 집중하려면 이 방법밖에 없다. 생산성이란 단순히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일을 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거절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나 사랑받고 싶은 요구를 극복하면, 요청한 그들이 어떻게 반응할지에 대해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생산적인 토론을 하여 결과를 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섯째, 이메일 관리를 잘하지 못하면 생산성이 저하될 수 있다. 메일을 조금만 봐도 중요한 일을 하는데 방해가 될 수 있다. 집중하는 시간에는 메일을 열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정말 중요한 메일이면 따로 연락이 올 것이다. 이메일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예전에 포스팅한 “효율적으로 일하는 방법” 참고할 수 있다.

여섯째, 집중해서 업무를 하려면 주의가 산만해지면 안된다. SNS, 카카오톡 등 집중을 방해하는 것들이 사방에 널려있다. 주의를 산만하게 만드는 요소를 인식하는 것이 이를 제거하는 첫 번째 단계이다. 집중하는 시간에는 최대한 모든 것을 차단해야 한다.

일곱째, 한 번에 많은 일을 하면 우리의 두뇌가 너무 많은 정보로 복잡해지기 때문에 작업을 완료하는 데 필요한 것들을 생성하지 못한다. 이것저것 많은 것을 하면서 바쁘게 지내는 모습이 좋은 핑계가 될 수 있지만, 시간과 태스크 관리 방법을 배우지 않으면 개인과 속한 조직을 발전시키는 일을 할 수 없다. 한 번에 하나의 일에 집중하기 위해 훈련을 해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비슷한 활동을 차례로 계획하는 것이다. 하나의 비슷한 업무가 끝나면 새로운 업무를 연결할 때 추가적인 노력을 들이지 않고도 이전 컨디션이 새로운 작업에 적용 되기에 훨씬 더 빠르게 업무 진행이 가능하다.

여덟째, 어떤 업무는 위임을 해야 한다. 위임에는 목표 달성, 신뢰 구축, 권한 부여, 동기 부여 등 여러가지 이점이 있다.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고 다른 모든 것을 위임해야 한다. 하지만, 위임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생각하는 방식과 기대치가 다르기 때문이다. 많은 것을 위임하는 방법을 알게되면 중요한 일을 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확보 할 수 있다.

아홉째, 우리의 두뇌는 너무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없다. 따라서 필요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야 한다. 본인의 지식 저장소를 관리하고, 일정 관리 툴을 이용해서 모든 것을 담으려고 하지 않아야 한다. 이렇게 해야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다.


적고 보니, 이런 것들이 루틴화되고 습관화되야 한다. 쉽진 않지만… 자신만의 루틴과 습관을 만들어야 더 나은 생산성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12/18/2023

[기고] 구글 생성형 AI 탑재한 메모 앱 NotebookLM 리뷰

 

지난 7월 12일 출시된 구글 노트북LM은 메모 작성 소프트웨어이다. 처음 이 제품을 접하게 되었을 땐 마이크로소프트의 원노트와 같은 기능을 상상했지만, 직접 써보니 생각했던 것과 좀 달랐다. NotebookLM은 사용자가 지정한 문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는 보조자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다. 선택한 소스를 기반으로 사실을 요약, 복잡한 아이디어를 설명하며, 새로운 연관성을 브레인스토밍할 수 있는 가상 연구 보조자라고 볼 수 있다.

—– 중략 —–

NotebookLM을 직접 써보며 느낀 점은 우리가 정보와 상호 작용하는 방식을 잠재적으로 바꿀 수 있는 유명한 도구라는 것이다. 나만의 맞춤형 AI 비서, 가상 연구 보조원으로서 정보를 요약하고, 복잡한 아이디어를 설명해 주며,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도구가 계속 발전한다면, 우리가 노트를 작성하고 정보를 관리하는 일들이 어떻게 변화할 수 있을지 기대해봐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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