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관의 종말과 슈퍼크런처

 

슈퍼크런처(SUPER CRUNCHERS)란 책의 제목을 정할 때 저자는 무작위 추출실험을 수행했다고 한다.

저자가 처음 생각한 책의 제목은 “직관의 종말(The End of Intuition)”이었지만, 슈퍼크런처가 좀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해줄 수 있을 것 같아서구글 애드워즈 캠페인을 실행했다고 한다.

“데이터 마이닝” 또는 “넘버크런칭”을 검색하는 사람들에게 “슈퍼크런처”와 “직관의 종말” 중 한가지가 노출되도록 캠페인을 설정한 결과 “슈퍼크런처”를 클릭할 확률이 63%가 높은 사실을 발견했다고 한다.

저자는 무작위 추출실험의 결과대로 “슈퍼크런처”를 선택했고 책은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만약, “직관의 종말”을 제목으로 선택했다면? 슈퍼크런칭에 의해 정말 직관은 종말을 맞이하게 되는걸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직관의 종말은 오지 않을 것 같다. 다가 올 미래에서는 직관력과 슈퍼크런칭 능력을 갖춘 사람들에게 많은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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